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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두순 출소 날 일어난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

싸이렌보이 2020. 12.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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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두순 출소 날 일어난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

안녕하세요 싸이렌 보이입니다



오늘은 조두순 출소 날 일어난 논란에 대해 모아서 소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여아를 성폭행하고 영구장애를 발생시켜 징역 12년을 복역한 조두순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12일 출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오전 6시쯤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교도소 앞에서 시위자들이 드러누운 채 '조두순을 거세하라'며 차량을 막으면서 40여분 간 지연이 되었습니다.

교도소를 나온 조두순은 안산 준법지원센터에 가서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 작성하고 준수사항 등을 고지 받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조두순의 집 앞에는 새벽부터 100여명의 사람이 조두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9시 쯤 조두순이 탄 관용차가 도착하자 '사형 시켜라' '안산에서 추방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달걀을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조두순이 타고 온 관용차량은 준법지원센터에서 일부 시민이 차량에 올라가 밟는 등 과정에서 앞 유리 일부가 깨지고 뒷 좌석 문 쪽이 움폭 패이는 등 파손된 상태 였습니다.

조두순이 차에서 내렸을 때 카키색 롱패딩과 청바지를 입고 마스크와 자주색 모자를 쓴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온라인과 유튜브에서 조두순에 대한 보복을 하겠다는 예고가 있었던 탓에 경찰 인력을 100여 명을 배치한 상태 였습니다.



출처 : 뉴스1




조두순은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기자의 물음에 뒷짐을 지고 사과를 하였으나 피해자 가족들은 저것은 어쩔 수 없이 하는 형식적인 사과라며 진정성이 보이지 않고 존재만으로도 두렵다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조두순은 인터뷰 이후 집으로 쏜살같이 달려 갔으나 기자들이 몰려와 조두순이 집 근처에 살게 된 것을 알게 된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조두순은 앞으로 거주지 내에 설치된 재택 감독 장치와 전자발찌 등을 통해 감시를 받을 예정인데 이 날은 외신들도 '가장 악명 높은 성범죄자'가 출소하였다며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출처 : 한겨레



외신들은 조두순이 주취감경을 받았다는 점과 과거에 성범죄자에 대해 약한 처벌을 받았다는 것을 다루었는데

뉴욕 타임즈(NYT)는 조두순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고 주취감경을 받아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며 검사는 이에 대해 항소할 수 있었으나 포기 하었다고 재차 강조 하였습니다. 또한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를 언급하며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강조 하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조두순의 주취감경으로 광범위한 분노가 일었다며 손정우가 18개월 형 밖에 받지 않은 것을 지적 하였습니다.

AP통신은 성난 시민들이 조두순에게 달걀을 던지는 등 그가 안산에 도착했을 때 상황을 자세히 보도 하였습니다.


출처 : 아이더




한편 조두순이 입고 있었던 패딩이 '아이더' 브랜드 였는데 로고가 그대로 방송에 송출 되면서 네티즌들은 '아이더는 무슨 죄냐'라며 댓글을 달았고 아이더 본사 측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조주빈 때는 '필라' 로고가 적힌 옷을 입고 나오는 바람에 필라 측에서 곤란해졌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더가 곤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또한 출소 날부터 현재까지 조두순을 저격하겠다는 유튜버들이 조두순 집 주변을 배회하며 소리를 지르고 방송을 하는 탓에 원래부터 그 지역에 사람들은 조두순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큰 데 유튜버들이 스트레스를 더 증가 시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한겨레

 

 



저는 이번 중계를 보면서 조두순의 출소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조두순을 비롯한 여러 성범죄자들이 주취감경을 받는다는 사실이 외국에서도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음주를 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오히려 가중처벌을 하기도 하는데 조두순의 범행이 일어난지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주취로 인한 감경을 하지 아니할 수 있다 정도로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입법의 공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조두순 때문에 애꿏은 브랜드가 피해를 보는 것이 이해되지가 않았는데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브랜드 로고를 모자이크 처리해 주고 오히려 조두순 같은 악질의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하여 제2의 피해자를 막는 것이 우선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국민들이 불안에 떨며 가지고 있는 관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유투버들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진심이 아니라 자신들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관용차를 밟고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보기 촣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조두순의 출소 날과 관련한 일들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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